장타 마다 외야진에게 잡혀 1점차 패배 허용

▲ 추신수가 전날 메이저리그 통산 1300안타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늘은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팀도 2연패를 기록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추신수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무안타로 하루를 보냈다. 

9일(한국시간) 뉴욕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 출장한 추신수는 1번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채 경기를 마쳤다. 

 

그는 전날 메이저리그 통산 1300안타를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날 경기에선 불운의 연속이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메츠의 우완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겼지만 우익수가 워닝 트랙에서 잡아냈고 두 번째 타석인 3회초에서도 6구째 좌중간으로 큼직한 타구를 날렸지만 이번에도 워닝 트랙에서 잡혔다. 

 

세 번째 타석에선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진루타에 만족했고 7회초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3으로 떨어졌고 텍사스는 메츠에게 4-5로 져 2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메츠에게 0-4로 끌려가다 5회초 조이 갈로의 시즌 31호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것을 비롯해 6회초에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과 갈로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1점차 까지 추격했지만 7회말 메츠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텍사스는 9회초 2사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의 좌월 솔로포를 기록한 것을 끝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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