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시의회 정현주 의원, 유즈노사할린스크 제1공동묘역 합동추념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의회 정현주 의원은 시의회 해외연수의 일환으로 지난 6일 러시아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 제1공동묘역 합동추묘비 앞에서 거행된 <제4회 일제 강점기 사할린 징용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추념식은 사할린한인역사기념회 및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무연고 희생자를 위한 추모관 건립과 그곳에 안치될 위패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교포 현덕수 사업회장께서 부지를 제공하고 추모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에서 모금을 통해 위패제작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사할린으로 끌려간 사람의 70%가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민들이며, 연고자 묘의 후손들은 매년 현지를 방문하여 묘지를 관리하고 있는 반면 무연고 희생자들은 묘지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정현주 의원은 행사에 참석하여 연수비용 중 100만원을 경주시의회 명의의 성금으로 전달하였다. 정현주 의원은 현재 무연고 희생자 중에 경주 출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향후 시 차원에서 연구자를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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