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전국 500개 매장 증설할 계획

[중앙뉴스=신주영기자]올해 KG그룹에 인수된 KFC가 향후 6년내 매장 수를 두 배 수준으로 늘려 500개까지 매장 확대 계획을 밝혔다

 

▲ KFC    © 연합뉴스

 

엄익수 KFC 대표이사는 1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적극적인 혁신을 통해 2023년까지 전국에 500개 매장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200명의 정규직 직원을 신규 채용하는 등 2023년까지 1천여명의 정규직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외식 전문기업 얌브랜드 계열사인 KFC 한국법인은 지난 2월 KG그룹에 인수됐다.

 

KFC는 KG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지급결제와 선불, 키오스크 등의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FC는 배달 전용 앱을 개발해 선보였고, 내달 초에는 020(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인 '징거벨오더'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홍대입구에 있는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인 키오스크(무인 자동화기기)를 전국 모든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엄 대표는 "무한정 이익을 내려다보면 직원들의 희생이 있어야 하고, 고객들도 손해를 보게 된다"며 "3% 이상의 이익은 가격 인하 행사나 직원 인센티브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