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대한항공 여직원이 사원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하자 온라인이 뜨겁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0일) 새벽 인천 서구 원당동 소재 대한항공 사원 아파트 옥상에서 대한항공 직원 A씨(29·여)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새벽 2시30분쯤 아파트 거주민으로부터 ‘사람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는 것,

 

A씨는 유서를 남긴 뒤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아파트에서 투신한 여직원 A씨의 죽음에는 대한항공 소속 부기장 조종사 B씨와의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회사 측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특히 유부남인 B씨는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면서 폭행 등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한항공측이 자체적으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의 조사와 별개로 회사 내부에서는 물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B씨에 대한 파면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한편 A씨는 2014년 입사해 지상직으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의 투신 경위에 대해 “타살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별도로 조사하지 않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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