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000억원 유상증자에 맞불놓기

▲ 카카오뱅크가 11일 5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카카오뱅크가 11일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카카오 뱅크측이 경쟁력 강화와 재정건전성을 위해 결정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주당 5000원짜리 주식 1억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주급 납일일은 다음달 5일로 이번 증자가 마무리 되면 카카오 뱅크의 자본금은 기존보다 2.6배인 8000억원으로 늘어나 K뱅크 3500억원과 체급을 달리하게 된다. 

 

이번 증자는 내년으로 예상했지만 밀려오는 대출을 감당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증자로 신규 서비스 및 상품 출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증가 완료이후 재무건전성 확보로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11일 현재 계좌수 228만개, 수신액은 1조 2190억원, 여신은 8807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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