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아이스크림 시장이 매년 감소 추세다.

 

13일 빙과업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닐슨코리아 소매점 매출 기준으로 빙과시장 규모는 2012년 1조9천723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7천699억원, 2015년에는 1조4천996억원, 지난해는 1조2천억원선으로 감소하고 있다.

 

4년만에 시장 규모가 39.2% 가량 축소된 것이다.


아이스크림 시장 위축은 커피 등의 인기와도 관련이 있다.

 

편의점 씨유(CU)에서 이달 1∼10일 아이스크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8% 늘어났지만 커피 매출은 24.0% 증가했다.

 

여름 대표 간식·음료 가운데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이 가장 저조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주요 소비층인 어린이들이 줄어들고 커피를 비롯해 대체재가 많이 생기면서 아이스크림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이 반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