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시장 안착으로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구축돼

▲ 넥슨이 고전하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선전하는 등 실적호조로 연간 1조원 영업이익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넥슨이 올 상반기 영업이익 5000억원을 넘어서며 연 영업이익 1조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CEO스코어는 지난 13일 넥슨 IR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 397억엔(한화 약 3870억원)에 이어 2분기도 162억엔(1620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총 영업이익 560억엔(한화 약 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1% 389억엔(한화 약 389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익은 한화로 약 5700억원이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06억엔(4060억원)을 이미 넘어섰으며 올해엔 영업이익 1조원 달성 가능성까지 가능해졌다.

 

현재 넥슨이 전망하는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대 204억엔 (한화 약 2040억원)지만 상반기 추세를 대비하면 이 액수보다 높을수 있다. 요인은 ‘던전 앤 파이터’가 중국에서 3분기까지 흥행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넥슨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당시만해도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111억엔(한화 약 1110억원)에서 139억엔(한화 약 1390억원)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중국지역에서 흥행이 예상을 넘어서며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넥슨은 그 동안 모바일 시장에서 고전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출시한 ‘다크어벤저3’가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해 약점인 모바일 시장에 안착하면서 불안요소를 떨쳐냈다. 이밖에 다수의 신작도 출시 대기중이다. 

 

현재 ‘테일즈런너R’, ‘로브레이커즈’가 이달 출시 완료했고 ‘열혈강호M’, ‘타이탄폴 온라인’도 3분기중 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신작 효과에 맞물려 하반기에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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