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상파울루 시립극장에서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 공연과 함께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를 가졌다.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5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립극장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날은 상파울루 시의회에서 공식 지정한 ‘한국 문화의 날’을 맞아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 공연과 연계해 현지 정부관계자와 문화·예술계 등 각계 각층 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 농식품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은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주와 막걸리 등 전통주에 현지 열대 과일을 섞어 ‘평창’, ‘무궁화’, ‘북촌’ 등 전통주 칵테일 레시피를 만들어 제공했으며 김밥과 떡 등 한식 대표 메뉴에 대한 시식도 이뤄졌다. 

브라질은 농식품부와 aT가 추진하는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 최우선 대상국가 중 한 곳이다. 브라질은 남미 대륙의 경제적 중심지이며 K-pop와 한국 드라마 등을 중심으로 한류 열풍이 꾸준히 확대 되는 등 수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aT는 지난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 임시 사무소를 개설하고 직원을 파견해 남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한국 농식품이 브라질을 기반으로 남미 각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수출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