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브랜드 GS25가 업계 1위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편의점 브랜드 GS25가 업계 1위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편의점 업계 2위인 GS는 편의점 업계 1위인‘씨유(CU)’를 공격적으로 추격하는 등 CU와 치열한 경쟁중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GS리테일은 매출부문에서 CU를 따돌리고 업계 1위에 올랐지만 점포 수에서는 CU와 격차를 보이고 있다.

 

GS25는 올해 점포 숫자를 CU와 두자릿수로 크게 격차를 줄였지만, 2분기 실적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매출과 점포수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중이다.실제로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84억원으로 12.8% 줄었다.이는 편의점 사업부문 고전 때문이다.

 

GS25의 영업이익은 10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GS25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특수입지 출점 관련 비용과 감가상각비 등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사업부의 판관비가 전년 동기대비 30%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것, 

 

여기에다 기존 점포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GS25의 전년대비 기존점 성장률은 4월 0%, 5월(1%)과 6월(2%)에는 역성장했다.역성장의 원인 또한 과도한 출점으로 인한 점당 방문객수 감소때문이다.

 

실제 GS25는 올해 상반기에만 1048개점을 순증했다. 지난해 모두 1443개 점포를 확대한 것에 비하면 빠른 속도다.반면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130억원, 영업이익은 74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 18.1% 증가했다.

 

이중 편의점 부문 매출액은 1조3891억원, 영업이익은 674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21.1% 증가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CU의 상반기 신규점포는 926개 순증했다. 기존점 성장률은 일반상품 기준 3.4%, 담배 포함 시 0%로 각각 집계됐다.6월 기준으로 누적 점포수는 CU 1만1799개, GS25 1만1776개점으로 CU가 다소 앞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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