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 소매판매중 9.4%차지

 

▲  올해 2분기 국내 소매판매 중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한 비중이 9.4%를 차지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올해 2분기 국내 소매판매 중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한 비중이 10%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소매판매액은 99조7천21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이 기간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 소매판매액(여행 및 예약서비스와 각종 서비스 거래액 제외)은 15조1천294억원으로 무려 21.4% 증가했다.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2015년 1분기 9조9천345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8.2% 증가한 뒤 분기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소매판매액 증가는 모바일쇼핑이 주도하고 있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9.4%를 차지해 관련 통계가 나온 2013년 1분기 이래 가장 비중이 높았다.

 

올해 2분기 모바일쇼핑 소매판매액은 9조3천880억원으로 41.5%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이 전체 온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2.1%로 역시 조사 시작 후 가장 높다.

 

2013년 1분기 12.6%였던 전체 온라인 대비 모바일쇼핑 비중은 급격히 증가해 4년 만에 60% 이상을 차지해 '대세'가 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상황에서 어디서나 쇼핑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모바일쇼핑이 크게 증가했다"며 "쇼핑몰에서도 모바일쇼핑 혜택을 늘리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점도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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