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계량 인프라(AMI) 요소기술 개발 노력 등 평가받아

▲ 한전 김동섭 신성장 기술본부장(왼쪽)과 메리프랜 존슨 CIO 100 어워드 총괄이사(오른쪽)가 시상이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앙뉴스/이형근 기자/한국전력은 16일 저녁 7시(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된 제 30회 ‘2017 CIO 100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최고정보관리자(CIO) 어워드는 세계적인 리서치기관인 IDG가 65명의 글로벌 CEO, CIO, 교수 등 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ICT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수상기업은 한전을 비롯해 IBM과 지멘스 등이다. 한전은 “올해 수상한 기업 가운데 전력회사는 한전이 유일하다”면서 “지능형 계량 인프라(AMI)의 요소기술 개발 노력과 상용화에서 혁신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한전은 그동안 350만개 전력계량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및 관련 시스템(MDMS)을 개발했고 도시와 농어촌 등 다양한 원격검침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력선 통신, 근거리 무선 등 AMI 기반 통신 기술도 개발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2년 연속 수상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로봇 등의 최신 ICT와 에너지 산업이 융합하는 분야에 역량을 결집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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