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소방청이 고가 사다리차를 우선 도입하는 등 초고층 건물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고가사다리차를 신규로 구매할 경우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화재에 대비해 70m급 굴절 사다리차를 우선 도입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또 고층 건축물 화재 예방을 위해 건축물 내 용접 작업 시 사전 승인을 받고, 화재감시자를 배치하도록 관련 법률안을 개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소방청에는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 화재에 대비한 굴절사다리차가 없어 장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부산 지역 고층건축물 안전 점검을 위해 28일 지상 63층 규모의 부산 국제금융센터 등을 방문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선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지상 63층 규모의 부산 국제금융센터와 해운대소방서 센텀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화재 안전 점검을 할 계획이다.

 

조 청장은 센터 종합방재실을 찾아 화재·테러상황 발생 시 재난상황 전파체계, 거주자 피난계획을 확인하고, 피난안전구역과 헬리포트도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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