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4일 서울 도봉구 일대 아파트 단지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16%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조사에서 0.25% 내리며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2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으나, 지난주보다 하락폭은 줄어들었다.


8·2 대책 후속조치로 발표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예외사유 강화 조항(조합 설립이나 사업시행 인가 이후 3년 내 착공)에서 강동구 둔촌주공이 제외되면서 매매가격이 소폭 회복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 조사에서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0.13% 하락했다. 강남구 집값이 떨어진 것은 올 1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안이 심의 반려된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5천만원가량 하락했고,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도 매수세가 끊기면서 2천500만~5천만원 정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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