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건설이 20일 방글라데시 치타공주 마타바리 섬에 12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 및 기반 시설공사를 9500억원에 수주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총 1조원 규모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스미토모 컨소시엄’과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공사계약 체결과 함께 ‘미얀마 양곤 상수도 수질개선사업’ 등 2건이다. 두 사업은 모두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기금으로 진행된 것이며 포스코측에선 안정적인 사업진행을 보장받게 됐다. 

포스코는 가장 먼저 스모토모 컨소시엄에 참가해 마타바리 석탄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는 치타공주 마타바리 섬에서 발전용량 1200MW (600MW X2)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부지 개량 및 항만공사를 7년간 추진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포스코 건설은 공사금액 9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토목공사, 석탄 원료처리설비와 부대설비 등 공사를 수행한다. 

또한 포스코 건설은 5대 전략국가로 지정한 미얀마에서 ‘미얀마 양곤 상수도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화 약 6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포스코건설에선 미얀마 최고층 랜드마크 빌딩인 ‘양곤 호텔’을 건립하는 등 미얀마에 본격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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