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언더파 199타로 2위 박지영과 2타차로 승리기록

▲ 프로데뷔를 앞둔 최혜진이 보그너 MBN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프로 2승을 챙겼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오는 31일 프로데뷔를 앞둔 최혜진이 아마추어 고별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오전 8시 40분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폭우로 낮 12시 30분부터 전홀 샷건 방식으로 진행돼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는 20일 더스타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보그너 MBN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그는 2위 박지영을 2타차로 따돌리며 이번 시즌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무대에서 2승을 수확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 기록은 2012년 김효주 이후 5년만의 기록으로 18년만에 프로무대에서 시즌 2승을 거뒀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무대에서 시즌 2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 1995년 박세리가 4승, 1999년 임선욱이 2승을 기록한바 있다. 

상금은 최혜진이 아마추어 신분이기 때문에 우승상금 가운데 1억원은 2위 박지영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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