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새로운 보안생태계 위해 추진”밝혀

▲ 청와대는 '문재인 1번가'에서 요구한 정책에 대해 '대국민 보고대회'를 가졌다. (사진=연합뉴스TV)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이 ‘액티브 엑스’에 대해 한 마디 했다. 그는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보고대회’에서 해외 교포의 액티브 엑스 문제점을 듣고 “액티브 엑스를 없애면 새로운 보안 생태계가 열리는 만큼 없애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액티브 엑스에 대한 문제제기는 아일랜드에 사는 한 교포의 영상 편지를 통해 질의를 알려졌다. 그는 “한국의 은행업무를 보려면 휴대폰 인증부터 많은 엑티브 엑스를 설치해야 한다”면서 “결국 개인 정보를 제공할 수 밖에 없다”라고 자신의 불편을 이야기 했다. 

 

하 수석은 “액티브 엑스는 표준화 되있고 사용자가 많아 한꺼번에 없앨 수 없다”고 말하며 “다만 이것을 없앴을 때 보안업계 생태계가 새롭게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해 없애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액티브 엑스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실제로 이 시스템은 개인 정보나 해킹 등의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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