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현지시간) 원숭이 얼굴을 지닌 돼지가 쿠바 서부지역에서 태어났다.사진=EFE통신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지난 15일(현지시간) 원숭이 얼굴을 지닌 돼지가 쿠바 서부지역에서 태어났다. 20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통신은 원숭이 얼굴을 지닌 돼지가 쿠바 서부지역에서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피나르 델 리오 주에 있는 산 후안 이 마르티네스시에서 새끼 돼지들이 태어났다. 산 후안 이 마르티네스 시에서 태어난 이 돼지는 긴 턱과 큰 콧구멍, 유인원과 닮은 눈 돌기 등 원숭이 얼굴과 비슷한 모습을 지녔다.

 

돼지 주인은 어미 돼지가 많은 새끼를 무사히 낳은 것을 기뻐했고 분홍색 피부를 가진 여러 새끼 돼지 중에서 무리와 다르게 검은빛의 피부색과 범상치 않은 생김새를 지닌 돼지 한 마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는 것,

 

짙은 황갈색의 피부 색깔을 지닌 새끼 돼지 한 마리의 얼굴이 흡사 원숭이 같았기 때문이다. 이 돼지는 긴 턱과 큰 콧구멍, 유인원과 닮은 눈 돌기 등을 갖고 태어났다.

 

돼지 주인은 다음날 수의사에게 이 새끼 돼지를 데려가 정밀 검진을 의뢰한 결과 새끼 돼지는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나 일부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끼 돼지를 정밀 검사한 수의사는 “새끼 돼지가 여러 검사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효율적인 동작 패턴을 위해 개별 운동 시스템을 통합하는 능력인 운동 협응력이 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원숭이 얼굴을 지닌 돼지새끼가 어미 돼지의 젖을 먹고 우리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쿠바데바테는 홈페이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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