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약세로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37포인트(0.14%) 내린 2,355.00으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5.01포인트(0.21%)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사자'이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방향을 바꾸면서 지수도 함께 밀려났다.

 

외국인은 195억원 매도 우위였다. 기관도 함께 1천39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763억원 순매수로 추가 하락을 막아냈다.

 

미국과 북한의 강대강 대치는 최근 일부 완화했지만, 이날 을지연습 참관을 위해 미군 핵심 지휘관들이 한국을 찾는 등 지정학적 정세의 불확실성 부각되면서 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지수가 비교적 빠르게 변동했지만 시클리컬(경기민감주)과 정보기술(IT)주가 상승하면서 시장이 안정감을 찾았다"며 "다만 9월 초까지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여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73포인트(0.42%) 내린 640.85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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