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꾸준한 봉사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나서

▲ 안강읍 촘촘복지단, 빈틈없는 집수리 봉사활동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 안강읍의 지역복지민관협의체인 ‘촘촘복지단’(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별칭)에서는 지난 19일 휴일을 반납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수리 대상은 독거노인세대로써 주택이 노후돼 일상생활이 어렵고 위생환경 불량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이며, 경제적 부담으로 주택수리를 할 수 없었으나 안강읍 민원복지과 맞춤형복지팀에서 촘촘복지단으로 의뢰하여 이날 집수리가 시작됐다.

 

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촘촘복지단)는 김영철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7명 고문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봉사활동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자원연계로 노후된 지붕 전체를 교체하고 도배장판 및 싱크대 교체까지 실시해 새 집으로 탈바꿈하여 수급자 가정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촘촘복지단 위원 및 안강읍바르게살기 회원들도 아침부터 함께 하며 도배장판 및 싱크대 교체 등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를 실시했고, 고문인 최병준 도의원과 이철우, 정문락 시의원도 현장을 방문하여 격려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한 김영철 촘촘복지단 위원장은 “내가 갖고 있는 작은 기술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촘촘복지단이 이웃의 행복한 보금자리 제공에 보탬이 되도록 재능기부 활동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공적지원의 한계가 있는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발 벗고 나서서 스스로 해결하는 촘촘복지단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며,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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