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예산 4000억 시대를 열고 부채 제로를 실천하는 등 모범적인 군정으로 대내외 주목을 끌고 있는 함양군이 2018년도 국도비 16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의 일환으로 경남도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내년도 도비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함양군은 22일 오전 10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이명규 부군수, 10개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도비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가재정운용계획과 경남도의 투자동향을 철저히 파악함으로써 도비사업 선정에서부터 확정까지 단계별 사업별 대응책을 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마련됐으며, 2018년도 도비 확보 목표액은 지난 2017년도 243억원보다 78억원 늘어난 321억원으로 보고됐다.

 

이번 도비 확보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관광과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경제교통과 농어촌 버스업계 재정지원사업, 안전건설과 대방~중기 및 이은~난평 도로확포장사업, 산삼항노화엑스포과 임산물 항노화 테마원 조성사업, 산림녹지과 산악레포츠 약초길 조성사업, 지역발전과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 농축산과 농심 테마공원 조성사업, 친환경농업과 딸기 하우스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농산물유통과 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 지원사업 등 10개 부서 44건이다. 

 

이날 보고회를 기점으로 오는 9월까지 도의원 간담회를 수시로 열고 부서별로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도비확보사업 내용과 당위성에 대해 도와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해 연말까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창호 군수는 “내년도 국도비 160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도비 확보가 절실하다“며 ”부서장을 중심으로 도관계자를 수시로 접촉해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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