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투장비 탑승, 서바이벌 사격체험장, 화생방장비 체험

▲ 포항시, 시민과 함께 하는 을지연습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포항시는 2017년 을지연습 기간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군 전투장비 전시 및 탑승체험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을지연습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해병1사단과 육군50사단 장사대대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시의회동 앞 야외데크에서는 서바이벌 사격체험을, 시청광장에서는 군 전투장비 시연 및 탑승체험, 2층 로비에서는 화생방 및 개인전투 장비전시와 해병대 홍보사진전이 열렸다.

 

특히, 서바이벌 사격체험이 인기가 많아 체험기간인 3일 동안 총 3,000발의 탄이 소모됐으며, 전투장비 탑승과 전투 장비전시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또한, 23일 저녁에는 한국전쟁 주먹밥 시식체험도 열려 을지연습 참가자들의 안보의식도 높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안보위협과 관련해 민관군경 등 기관·단체만의 연습이 아닌 시민들이 눈높이에 맞춰 함께하는 을지연습으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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