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연선사 제728주기 추모 다례재 봉행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우리민족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집대성한 소중한 기록 문화유산인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선사의 입적 728주기 다례재를 지난 29일 오전 11시 고로면 인각사에서 봉행했다.

 

경상북도립국악단의 추모공연으로 시작 된 다례재에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을 비롯하여 돈명스님, 법성스님과 BBS불교방송사장 법일스님, 각 사찰 주지스님들과 김영만 군위군수, 김영호 군위군의회의장, 홍진규 도의원과 군의원 등 2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다례재는 군위불교합창단의 삼귀의례로 시작해 인각사 주지 원학스님의 다례영반, 봉행사, 은해사 돈관스님의 인사말 및 김영만 군수와 김영호 의장, 홍진규 도의원의 추모사에 이어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영만 군수는 추모사에서 “일연선사께서 저술하신 삼국유사는 민족의 자주와 자존을 일깨워 주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해 준 귀중한 역사서이다”라며 “군위군은 삼국유사 목판복원사업과 가온누리 조성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오는 9월 개최되는 퀴즈대회, 문화축전, 전국마라톤대회 등을 통해 삼국유사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 하며 “특히 디지털방식으로 제작되는 삼국유사 경상북도 교감본은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콘텐츠의 보고인 삼국유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로 삼아 일연선사의 뜻을 계승해 삼국유사의 정신을 미래세대에까지 이어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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