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박물관 제11기 박물관대학 개강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산시립박물관(관장 홍성택)은 지난 1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수강생, 내빈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박물관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로 11번째 수강생을 모집한 박물관대학은 경산을 비롯한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국내 저명한 전문가들의 이론 강의와 문화유적지 답사로 구성된 깊이 있는 역사문화강좌로, 그동안 천여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하여 명실상부한 경산시의 대표 시민강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박물관대학에서는 ‘새롭게 보는 경산과 한국의 고대사’ 라는 주제로 경산의 옛 유적과 압독국, 옛 경산군 고산면이었던 시지일대의 고대마을 등 시민들에게 우리 지역의 문화유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좌뿐만 아니라 가야토기로 보는 가야사, 고대의 잔혹한 희생의례, 경산의 자랑인 삼성현(三聖賢) 가운데 일연이 삼국유사에 기록하였던 사천왕사 이야기 등 최근 이슈가 된 한국 고대사와 관련하여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했다. 

 

개강식에는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박물관대학 수료생들이 모여 만든 압독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수강생 오리엔테이션, 박물관대학 선후배들의 만남, 박물관 전시관람 등이 이어졌다.  

 

최영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물관대학이 그 동안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수료생들을 배출하여 지역문화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박물관대학이 시민들에게 자기 발전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창의문화도시 경산, 희망경산을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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