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명대사 다큐멘터리 협약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박일호 밀양시장과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손정현 BTN불교TV 영남총국 총괄국장은 4일, 오후 2시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사명대사 다큐멘터리 제작’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표충사 주지 법기 스님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사명대사 다큐멘터리 제작에 밀양시가 지원하고 BBS불교방송과 BTN불교TV가 제작에 동참하여 밀양시의 대표 인물인 사명대사의 생애를 조명하는 UHD 다큐멘터리를 제작, 2018년 방송 될 예정이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스승 서산대사와 승병을 일으켜 나라와 백성을 구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단판 외교로 인질로 끌려간 3천여 백성을 귀국시킨 승병장이자 외교관 역할을 했다. 불교의 큰 스승이자 나라를 구한 국가적 영웅인 사명대사의 다큐멘터리 제작의 초석은 사명대사의 고향인 밀양시의 적극적인 제작지원으로 마련하게 되었고, 이날 협약식은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사명대사 다큐멘터리는 밀양시와 더불어 대한불교조계종의 적극적 지원으로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은 “우리나라 호국불교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대 선사인 사명대사 유정을 재조명하기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면서, “불교 뿐만 아니라 국가적 영웅인 사명대사의 호국 정신을 조명하고 위상을 높이는 일에 밀양시가 함께하는 일은 자랑스럽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는 협약식을 계기로 사명대사 다큐멘터리 제작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포럼을 통해 학술적 발판을 만들어가는 한편 성지순례나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개발을 통해 불교 뿐 아니라 밀양출신 국가적 영웅들에 대한 재조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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