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과 서의성농협(조합장 임탁)은 천연 기능‘가바쌀’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7일부터 미국 대형한인마트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유통업체인, MK Trading Inc.와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수차례에 걸친 사전 교류와 의성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MK Trading Inc.는 미국서부 LA, 샌디에고 등 대도시 7개소에 사업장을 둔 시온마켓의 자회사로 한인마트에 식자재 등을 공급하는 회사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성군은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하여 미국 대도시지역에 가바쌀 수출 확대를 다짐했다. 가바쌀은 일반 현미와 비교해 두뇌활성화물질(GABA·Gamma Aminobutyric Acid)을 8배나 높게 함유하고 있다. 이 물질은 두뇌 대사 촉진, 기억력 향상, 콜레스테롤 개선,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기능을 인정받아 가바쌀은 캐나다, 홍콩 등으로 수출되어 왔으며, 미국 내 소비자 층을 꾸준히 확보함으로 가바쌀 수출 300톤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된 것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바쌀의 안정적인 유통을 비롯하여 향후 다양한 의성군 농특산물이 수출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예정” 이라며 “서의성농협 및 무역회사와 더불어 공동이익 창출과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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