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산림기술사·환경전문가 등 전문가와 함께 17개소 타당성평가 추진

▲ 2018년 신설임도 대상지 타당성평가 실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2018년 임도설치계획에 따라 학계·산림기술사·환경전문가·주민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경북 봉화군 등 17개 노선(87km)을 대상으로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타당성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도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관리와 산불·병해충 등 산림재해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기반시설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은 3개 분야 (산림경영·보호, 마을간 연결 등에 대한 필요성, 지형·토질의 적합성, 동·식물 서식지 및 주민생활 등 환경성)에 대해 각 노선별로 타딩성평가를 추진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975년부터 2016년까지 1,206km의 임도를 신설하여 임도밀도 4.28m/ha로 전국평균(3.1m/ha)보다 높다. 하지만 산림기반시설로서 임도신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져 제4차(2016∼2020)임도설치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임도를 확충 할 계획이며, 올해도 임도시설 사업(55km)에 대해 140여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완교 산림재해안전과장은 “각 분야 전문가와 주민들과 함께 타당성 평가를 실시하여 지역특성에 부합된 노선을 선정하고 재해에 안전한 친환경적인 임도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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