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정획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영천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영천 소재: 센터장 황영하)는 지난 8월 29일자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시험기관 인정제도인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인정마크(공인기관 인정번호:KT196)를 획득했다,

 

KOLAS 인정제도는 국가표준기본법 제23조, 동법 시행령 제16조 및 국제 기준에 따라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시험기관과 국가공인 검사기관 인정제도를 합리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제도로 KOLAS 평가사들에 의한 숙련도 평가, 서류평가(메뉴얼, 절차서, 지침서와 관리문서 75종), 3일간의 현장평가 및 인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되며 유효기간은 4년이다.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으로 `13.7 ~`18.6(5년간)사업비 370억원(국비220,지방비150)을 투입해 항공전자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되었으며, 지난해 5월 본 센터가 준공되고 본격 가동됨에 따라 항공전자 장비 및 부품에 대한 시험평가 기반이 구축되어 기업의 시험‧평가‧품질관리의 비용 및 시간적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 공군의 한국형 전투기(KF-X: 일명 보라매사업)체계개발사업에 8.6조원, 양산포함 약 18조여원 규모의 건국 이래 최대 무기 개발사업이 2025년 11월 개발완료 및 2032년 까지 전력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 전투능력 증강을 위한 내부무장 공간, 항공전자, 추진향상 및 국산화 적용 가능한 모든 부문에 적용될 부품들이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에 구축된 장비들로부터 환경 및 EMC 시험· 평가를 받는 주 고객 대상품이 되며, 기업대상 원스톱으로 처리 할 수 있는 장비가 국내 최초로 완전 구비되어 국내 독자 무장통합 및 성능개량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국내 항공 및 방산분야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항공 및 방산제품 부품들의 환경 및 EMC 시험평가 및 공인성적서를 발부 받기 위해  해외 전문 시험소를 이용하거나 국내 일부 시험소를 찾아다니며 이용하던 불편을 덜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안정적으로 제품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도록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의 역할 비중을 더욱 강화 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황영하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장은 국내외 항공전자시험 전문기관(방위사업청, 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방위사업 관련 기관)과의 협정 체결을 계획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회사와 시험평가 전문기관 협약 추진방안 모색과 항공전자부품의 일부 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DT&C,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항공전자분야 시험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계획과 해외 글로벌 기업 및 전문기관과의 협약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영석 시장은 “항공분야 중소기업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항공시스템기술그룹 중심의 컨트롤 타워 역할 증대와 지역혁신 네트워크 협의회 등 활성화의 주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협의체 내 기술 및 장비교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공군의 항공기 뿐만 아니라 육군, 해군의 전자부품 시험평가를 위해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 기술교류체계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항공전자시험 평가 전문기관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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