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사과 수출 MOU 체결 및 GAP 농산물 전시회도 개최

▲ 함양군 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임창호 군수)은 양파 주산지인 함양군에 양파전문 산지유통센터가 15일 준공되어 함양군 양파의 유통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전망이다.

 

함양읍 신천리에 위치한 함양농협 산지유통시설은 보조금 33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55억원을 투입 지난해 착공하여 금년도 7월에 4,309㎡의 건축공사를 마치고 9월에 선별설비공사와 GAP설비공사를 끝으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임창호 함양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여일구 NH농협 함양군지부장, 박상대 함양농협조합장과 롯데마트, NH무역, 창락농산 등 주요 농산물 바이어와 양파 생산농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GAP인증 농산물 전시와 함양농협과 NH무역, 창락농산간의 농산물 수출 MOU가 체결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임창호 함양군수는 인사말에서 “농산물 유통시설의 선진화로 농가생산 안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함양농협과 대형유통업체에 농산물 수출 1억불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는 양파, 밤, 단감, 감자 등 농산물 2만톤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번 산지유통시설은 톤백수확 전문 저온창고, 일반창고, 비가림시설, 선별장 등 4,309㎡와 양파선별설비, 톤백저장 컨테이너 등이 GAP시설 기준에 적합하도록 시공되었으며 내년에는 금년보다 2,000톤이 많은 6,000톤의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농산물을 취급 할 계획이다.

 

특히, 함양군 지역은 양파 수확시기 노동력 수급에 애로가 많았으나 이번 양파톤백 전문유통시설의 도입으로 노동력 수급 안정을 물론 노동력도 70%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어 농가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를 교두보로 사과, 딸기 등도 전문 유통시설을 도입하여 안전 먹거리 공급으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여건 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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