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따기, 설탕절임 체험, 차 시음, 떡 만들기 체험행사 풍성

▲ 백전면 오미자 축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은 제4회 백전오미자축제를 내달 16~17일 덕유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백전 백운산 자락의 함양군 백전면다목적광장(면사무소 앞)에서 개최한다,

 

지리산백전오미자작목반(회장 정길상)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따고! 담고! 먹고! 우리 모두 빨간색 오미자 만나러 가요!’를 슬로건으로 농장에서 오미자 따기 및 설탕 절임 체험, 오미자 생과·청 판매, 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제품 전시·시음, 산촌 먹거리장터 운영, 스포츠댄스 공연 등 3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이 난다하여 오미자로 불리고 신맛이 강하며 환경변화나 여름철 무더위로 몸에 피로가 쌓일 때 원기를 회복하고 갈증을 해소하며 면역체계 개선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수험생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함양 오미자는 고지대 청정 자연환경에서 큰 일교차, 비옥한 게르마늄 땅에서 재배되어 안전한 농산물로 그 특유의 맛과 향이 일품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미자 따기는 이틀간 오후 2~4시 오미자농장에서 이뤄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는 kg당 7000원의 체험비를 준비해야 한다.

 

회당 20명에 한해 행사장에서 바로 접수를 받아 농장으로 이동해 1인당 2kg내외로 딸 수 있게 해주며, 수확에는 생과 또는 설탕절임해서 체험물량을 구매해서 가져갈 수 있다.  이밖에도 이번 축제에는 마을대항 윷놀이대회, 제기차기, 남녀 천하장사 팔씨름대회, 고무신 멀리차기, 한마당 화합행사 등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화합행사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항노화 농산물도 시중보다 10%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백전면 관계자는 “백전오미자는 백두대간 자락 고랭지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풍부해 전국 소비자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산삼축제기간 마지막 주말에 열리는 이번 오미자축제에 많이 찾아와 싱싱한 오미자를 사고 다양한 체험을 즐겨보며 건강한 가을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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