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도 찾고 포도도 맛볼 수 있는 머루포도의 고장 별빛포도마을 방문

▲ 농림축산식품부, 영천 보현산 별빛포도마을 체험 방문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2017년 해피버스데이 농업·농촌 현장체험’이 가을 제철 과일을 찾아 나섰다. 오는 21일(목) 31회차 농촌체험으로 경상북도 영천 별빛포도마을(위원장: 이종억)을 방문한다.


해피버스데이는 전국의 농촌 6차산업지를 방문해 도시와 농촌의 교류와 함께 보다 발전된 농촌마을을 소개하는 농촌 체험프로그램으로 총 40곳의 농촌을 찾는다. 지난 5개월 동안 Chanlleng·Future·Fun·Healing 등 4가지 테마로 각 테마에 맞추어 다양한 참가자들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 6차산업 선진지를 누볐다. 이번 체험은 Fun 테마로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농촌만의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가의 대표적인 농산물을 자신의 손으로 수확하고, 내가 좋아하는 농산물이 식탁으로 오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즐거운 체험이 될 것이다. 해피버스데이가 추석을 앞두고 국내 최대의 포도산지인 영천에 위치한 별빛포도마을로 떠난다. 별빛포도마을에서 전국 최고의 포도산지를 직접 찾아 보랏빛으로 탐스럽게 익은 포도를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우리농산물의 우수함뿐만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농부들의 정성도 경험 할 예정이다.


포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6차산업도 빼놓을 수 없는 체험이다. 영천은 양질의 포도를 이용해 와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의 14개 지역에 농가형·마을형 와이너리를 조성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형 와인을 개발·판매한다. 해피버스데이는 와인사업단을 찾아 포도의 6차산업을 이해하는 시간도 함께 가진다.


마지막 체험으로 영천 버섯마을도 찾는다. 버섯마을은 무농약 친환경으로 상황버섯과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데, 버섯은 2003년 영천시 우수농산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단순히 버섯만이 아니라 버섯을 이용한 누룽지, 상황버섯비누, 천사다 등을 만들고 있다. 해피버스데이 참가자들은 마지막 체험으로 버섯마을을 찾아 상황버섯을 직접 맛보고 버섯쿠키도 만들 예정이다.


경상북도 영천시는 우수 6차산업 농가외에도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별빛포도마을이 위치한 보현사 정상에는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1.8m의 광학 망원경으로 밤하늘과 태양을 관측한다. 이밖에도 포은 정몽주를 추모하기 위한 임고서원, 경북 대표 사찰인 은해사, 임진왜란 최초의 승리를 기념한 한천전 승첩탑 등이 있어 농촌여행과 함께 다양한 관광지도 방문 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5년차를 맞은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는 도시민들이 농축산물의 생산(1차 산업), 가공(2차 산업)을 넘어 체험·관광(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농촌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금요일과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11월까지 총 40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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