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기성용 발탁예정, 세리에A 이승우 등 물망

▲ '신태용 2기'가 해외파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만큼 주요 선수들의 선발 가능성에 대해 평가가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신태용 2기’ 멤버 구성을 놓고 해외파 하마평이 무성하다. 10월 7일 러시아, 10일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인 대표팀은 해외파 중심으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고 25일 발표한다.

 

따라서 일본 J리거, 중국 슈퍼리거, 유럽파 등이 물망에 오른다. 축구협회는 국가대표로 뽑힐 가능성이 있는 선수 30여명의 소속 구단에 차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유럽파 가운데 토트넘의 손흥민과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무난히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군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과 지동원,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도 포함됐다. 신태용 감독은 차두리 코치를 유럽으로 보내 대표발탁대상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해왔다. 

 

관심을 끄는 선수는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를 꼽는다. 그는 신태용 감독 지휘 아래 20세 이하 (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고 기량이 선배 선수들보다 떨어진다.

 

축구협회는 이승우 소속 구단인 베로나에 대표발탁시 차출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는 베로나 이적후 2경기 연속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만 올렸을 뿐 벤치를 지켰다. 오는 21일 삼프도리아전에서 신고식을 치른다면 대표팀에 등록될 기대가 커진다. 

 

수비라인과 미드필더진은 중국 슈퍼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슈퍼리그 소속인 광저우의 김영권과 허베이의 김주영, 상하이의 김기희, 충칭의 정우영, 톈진의 권경원은 무난히 차출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가시아의 윤석영과 감바 오사카의 오재석도 측면자원으로 발탁 대상 후보들이다. 

 

또한 옌볜의 공격수 황일수와 감바 오사카의 황의조도 이동국과 김신욱 등 K리거의 대체 요원으로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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