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 양강 구도로 치러

▲ 페덱스컵으로 막을 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대회에서 저스틴 토머스가 5승을 기록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이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 두 명 천하로 막을 내렸다. PGA 투어는 지난해 10월 개막한 이후 25일(한국시간) 이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이번 시즌에서 47개 대회가 진행됐고 토머스가 5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했다. 

토머스는 페덱스컵전 까지 포인트 순위 2위에 그쳤지만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면서 1위였던 스피스를 추월했다. 

 

토머스는 8월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시즌 상금 992만 1560달러 (한화 약 112억 5000만원)으로 상금 1위에 올랐다. 여기에 페덱스컵 제패로 받은 보너스 1000만달러까지 더하면 이번 시즌에만 1992만 1560달러 (한화 약 225억원)을 번 셈이다. 

 

2위는 스피스가 943만달러, 3위엔 더스틴 존슨이 873만 2193달러이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 포인트 1위였던 마쓰야마 히데키는 838만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비록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PGA 투어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34)도 페덱스컵 순위 45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PGA 투어는 1주일의 짧은 휴식기를 갖고 10월 5일 개막하는 세이프웨이 오픈으로 2017-2018시즌을 다시 시작한다.

 

28일부터는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 인터내셔널 팀에는 김시우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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