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19만원·대형마트 21만원·백화점 31만원

▲지난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추석 상품을 구매하려는 시민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추석 식재료는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신선식품은 전통시장이, 가공식품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추석에 수요가 많은 24개 신선·가공식품을 샀을 때의 가격을 분석했더니 전통시장이 19만4천90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다음은 대형마트(21만4천462원), 기업형슈퍼마켓(23만9천523원), 백화점(31만5천522원)의 순으로 저렴했다.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38.2%, 기업형슈퍼마켓보다 18.6%, 대형마트보다는 9.1% 각각 더 비용이 덜 들었다.

 

버섯·조기·풋고추 등 13개 신선식품의 가격은 전통시장이 15만1천177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햄류·맛살·소금 등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4만847원으로 비용이 적게 들었다.

 

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 별로 가격 차이가 크므로 생필품 구매 전에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