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 동안 총괄반 등 8개반 111명으로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연휴기간 중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주요추진 분야는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 ▲재해·재난 안전사고 예방 ▲주민불편 해소대책 ▲비상진료 및 보건대책 ▲서로 나누는 넉넉한 명절 분위기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지정을 통해 진료 공백을 방지하여 시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쓰레기 처리 기동 청소반을 편성·운영하여 쓰레기 관련 민원에 신속대응하고, 상습 투기지역에 수거활동을 강화한다.

 

밀양시는 명절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오는 26일과 27일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한다. 10월 1일과 2일에는 홀로노인, 부자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차례음식을 만들 수 없는 세대에 추석 차례 상 차려드리기를 추진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30일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제13회 밀양시민음악회’가 개최되고, 10월 4일과 7일에는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밀양강오딧세이 특별공연’도 열린다.

 

밀양시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유례없이 긴 연휴인 만큼 모든 시민과 귀성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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