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들 누구나 좋아하는 광어에서 혈압을 낮추는 기능성 물질이 함유하고 있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알아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국민들 누구나 좋아하는 광어에서 혈압을 낮추는 기능성 물질이 함유하고 있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알아냈다.

 

해양수산부는 제주대 전유진 교수 연구팀이 넙치인 광어의 근육 단백질에서 혈압을 낮추는 기능성 물질, 'ACE 억제제'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수산물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의 하나로 넙치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수산물에 함유된 건강 유용성분 등을 분석해 왔다.

 

그 결과의 하나로 제주대 전유진 교수 연구팀은 넙치 근육 단백질에서 'ACE 억제제'를 최초로 확인해 넙치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임을 입증했다.

 

'ACE'는 혈관수축을 일으키는 고혈압 유발 물질로, 광어에서 이를 억누르는 물질을 확인한 것,

 

해수부는 이번 연구 성과와 관련해, 제주대가 국내 특허 2건과 국제 특허 1건을 각각 출원했다고 설명했다.또 광어 관련 기능성 물질 개발과 양식품종 개량 등에 연구 결과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해수부는 광어에서 혈압을 낮추는 기능성 물질이 함유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많큼 이번 연구결과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광어(넙치) 양식어가의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광어(넙치) 관련 기능성 물질 개발과 양식품종 개량 등의 연구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양식수산물 1위 품목인 광어(넙치)는 맛이 담백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횟감으로 인기가 좋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1위 광어(넙치) 수출국이기도 하다. 작년 기준 총 5천816t(약 6천만 달러)의 광어를 일본, 미국 등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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