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후 우승 이후 10승에 도전 첫 걸음

▲ 최나연이 LPGA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최나연은 28일 뉴질랜드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열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최나연은 2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 골프코스에서 열린 뉴질랜드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전반 3타를 줄이고 후반 막판에 16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와 격차를 좁혔다. 그는 지난 2015년 까지 통산 9승을 달성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는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 박인비 등 톱 랭커들이 빠져 아쉬움이 더했지만 그 동안 빛에 가려진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최나연 외에 박희영과 유선영도 승수를 추가할 찬스를 만났다. 둘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11위에 올랐다. 박희영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에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고 유선영은 버디만 3개 잡아내 3타를 줄였다.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활용한 리디아 고도 재기의 발판으로 이번 대회를 노리고 있다. 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세계랭킹 1위를 달렸지만 올해 부진에 빠지면서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그 사이 랭킹은 8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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