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 참가 수중 침적 쓰레기 10여t 수거 생태탐방

 

▲ 제14회 형산강 살리기 운동 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국특수재난구조단 포항시지회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제14회 형산강 살리기 운동’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포항시를 비롯 각급 유관기관·단체, 한국재난구조단 회원, 전문잠수부,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쓰레기 수거가 아닌 포항시민의 식수원인 형산강의 수질정화와 강변 육상정화, 생태탐방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형산강 하구에서 포항제철소까지 모두 4개 구간으로 나눠 강변일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20여t을 수거했다. 특수재난구조단을 비롯 해군, 해병대, 해경 출신 전문 잠수요원 50여 명은 장시간 침적된 수중 쓰레기와 폐어구 10여t을 수거했다.행사에 참가한 학생과 시민들은 보트를 타고 형산강 일원을 둘러보면서 생태적 가치를 제고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김기하 지회장은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포항 시민들의 젖줄인 형산강을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