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그랑프리 데뷔무대, 엣지 사용주의로 2.10점 감점

▲ 피겨 유망주 유영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무대인 쇼티프로그램에서 5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과천중의 유영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무대 쇼티프로그램에서 5위를 차지했다.

 

유영은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7~2018 ISU 주니어그랑프리 5차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27.83에 예술점수 25.98으로 총 53.81점을 기록했다. 

 

유영은 이날 재즈풍 작품인 ‘돈 레인 온 마이 퍼레이드’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는데 첫 번째 과제에서 실수를 기록했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려다 두 번째 점프를 싱글 점프로 처리해 엣지사용주의 판정까지 받아 수행점수에서 2.10 감점됐다. 

 

그러나 유영은 스텝 시퀀스 (레벨2)와 플라이 신 스핀(레벨4)로 호흡을 가다듬고 가산점이 붙은 후반부에 두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클린 처리했고 더블 악셀까지 깔끔하게 처리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3 레이백 스핀은 레벨4로 소화하며 연기를 마쳤다. 이날 대회는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타라키노바가 1위로 66.58점을 받았으며 2위로 일본의 마코 야마시타가 차지했다.

 

우리 선수 가운데는 함께 출전한 이현수가 46.52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자신의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첫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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