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표본오차 ±3.1%p·응답률 17%)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65%로 지난주보다 5% 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6%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늘었다.어느 쪽도 아니다(5%)와 응답거절(3%) 순이었다.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소통과 적폐청산 등을 꼽았고, 잘못하고 있다는 사람은 북한 핵문
제와 보복 정치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지난주 1%p 오르면서 70%대를 회복했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일주일만에 60%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이는 6%p 떨어졌던 7월3주(80%→74%)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이다. 8월4주(79%) 이후 뚜렷한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양상이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p 하락한 45%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13%), 바른정당(9%), 정의당(6%), 국민의당(5%)은 각각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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