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에게 2이닝 5실점으로 조기강판

▲ LA다저스의 류현진이 30일(한국시간)에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쿠어스 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이었다. 류현진은 30일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는 22호 홈런을 기록했다.

 

30일 경기에서 류현진은 2이닝 5실점, 3홈런을 포함해 6피안타로 콜로라도 타선에게 뭇매를 맞았다. 이번 경기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47에서 3.77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이날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다. 그는 1회부터 시속 150km대의 공을 뿌리면ㅅ 콜로라도 타선을 제압했다. 특히 1회초 1, 2번 타자 찰리 블랙먼과 DJ 르메이유를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로 잡아내는 등 야수들의 지원으로 충분한 활약을 해나갔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놀런 아레나도가 모든 것을 뒤집었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14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는 천적으로 통했다. 이날 아레나도는 류현진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구째 체인지업을 홈런으로 맞받아쳤다.

 

이어 트레버 스토리는 안타를 류현진은 마크레이놀즈에게 약 147km의 속구로 승부구를 던졌지만 우중월 홈런을 허용하며 잇달아 3실점 했다. 1이닝에서 류현진은 31개의 공을 던졌고 2회에는 고전하면서 모두 68개의 공을 뿌렸다. 따라서 오늘 경기의 고전으로 류현진이 포스트 시즌에서 선발진으로 등판할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개인통산 최다홈런인 2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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