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 명절 추석 셋째날 날씨. 사진=연합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한가위 명절 추석 연휴 셋째날인 오늘(10월 2일)은 제주도와 일부 경남 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에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가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비는 아침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남동부와 산간∙남해안∙지리산 부근에 150㎜ 이상의 가을비가 내리겠고 영동∙남부 지방에는 20~70㎜의 비가 내리겠다. 영서 남부∙충청도에도 10~50㎜의 비가 예상되며 서울 등 중북부에는 5~30㎜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16.7도, 인천 16.3도, 수원 16.4도, 춘천 15.4도, 강릉 16.4도, 청주 15.4도, 대전 16.4도, 전주 18.1도, 광주 19.8도, 제주 23.9도, 대구 18도, 부산 19.3도, 울산 19도, 창원 20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전국에 걸쳐 21∼2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겠고 오존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1~2.5m,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4m로 일 것으로 보여 섬 지역 귀성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휴 사흘째를 맞는 3일은 중국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추석날인 4일은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아침 한때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연휴 사흘째인 3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또 2일 밤부터 3일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석 당일인 4일에 강원영동과 제주도에는 오전에 비가 오겠으나,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이 많아,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이 시작되는 5일에는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전남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하지만 그 밖의 연휴 기간 동안에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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