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 총 440만대 될 듯

▲ 추석연휴 사흘째인 2일,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는 귀성차량 행렬이 늘어나고 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추석연휴 사흘째인 2일, 오전 고향을 방문 하려는 귀성객들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는 귀성차량 행렬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의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승용차로 5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는 4시간, 목포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39분, 대구 3시간 40분, 대전 1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오전 10시에 영동고속도로는 정오부터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정체·서행 구간 거리는 27.9㎞에 불과해 여느 주말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다만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 분기점에서 감곡 나들목 사이 14.8㎞ 구간에서 정체·서행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귀성 차량이 점차 늘어 정오를 전후해 정체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의 경우에는 오후 6시께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양재∼신갈, 안성∼청주, 남이 분기점∼대전 구간 등이 막힐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오전 10시 정체가 시작돼 정오께 극에 달하겠고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정오에 신갈 분기점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4시께 가장 붐비면서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는 정체가 내일까지 계속되고 서해안고속도로는 내일 오전 2시, 중부고속도로는 오늘 오후 8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총 차량 대수는 440만대로 관측된다. 수도권 기준으로 50만대가 빠져나가고 43만대가 들어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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