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시간50분, 대구 3시간55분,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54분, 광주 4시간, 목포 4시간30분,


 고속도로 정체 / 사진=연합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추석연휴 넷째날이자 현충일인 3일 아침부터 고속도로는 막바지 귀성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은 귀성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들어 다소 풀리기는 했으나 여전히 느린 구간이 많은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전날인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경부선 등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가 급격히 늘어 정오를 전후해 최고의 교통량을 보이는 가운데 오후 2시30분 현재 경기·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정체 구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기흥동탄나들목→안성분기점,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목천나들목→청주나들목, 신탄진나들목→비룡분기점 등 76.8㎞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시속 40㎞를 넘지 못하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발안나들목→행남도휴게소, 서산나들목→서산휴게소, 서김제나들목→부안나들목 등 46.5㎞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있으며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은 탄천나들목→연무나들목 등 37㎞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광주나들목→경기광주분기점 등 28.2㎞구간이 서행중이고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신갈분기점→용인휴게소, 둔내나들목→평창나들목 등 43.3㎞ 구간도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3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대전까지 2시간50분, 대구까지 3시간55분, 부산까지 4시간50분, 울산까지 4시간54분, 광주까지 4시간, 목포까지 4시간30분, 강릉까지 2시간40분, 양양까지 2시간 소요된다고 전했다.

 

덧붙여서 오후 2시30분까지 29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예상되는 전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49만대다.도로공사는 "정오께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들어 점차 완화하는 중"이라며 "오후 8시께에는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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