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무구루사 1회전 감기몸살 기권

▲ 오스타펜코가 경기에서 승리하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세계랭킹 8위인 라트비아의 옐레나 오스타펜코가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총상금 683만 1679달러의 차이나오픈 16강에 올랐다.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오스타펜코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호주의 서맨사 스토서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오스타펜코는 중국의 펑솨이- 루마니아의 모니카 니쿨레스쿠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투지만 객관적 전력을 볼 때 낙승을 예상한다.

 

오스타펜코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에서 우승,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주 우한 오픈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는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서울오픈 우승을 차지했을 때는 세계 랭킹 10위였던 오스타펜코는 우한오픈 4강으로 개인 최고 랭킹인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스페인의 가르비녜 무구루사는 1회전에서 체코의 바버라 스트리코바에게 2세트 경기 도중 기권패 했다.

 

1세트를 1-6으로 내준 무구루사는 2세트 0-2에서 감기몸살로 경기를 포기했다.

 

9월 US오픈이 끝난 뒤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무구루사는 이후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중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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