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간편식 할인 행사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유통업계가 연휴 이후를 겨냥한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아이파크몰은 긴 명절로 지친 고객을 겨냥한 힐링 이벤트와 각종 할인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8일부터 15일까지 아이파크몰 패션관 1층 '글로시블라썸' 매장에서는 무료로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하나로 22일까지 열리는 아이파크백화점 가을정기세일에서는 전 품목 10∼30%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명절 직후 쇼핑족들을 위해 10일 하루 동안 '텐텐데이' 기획전을 연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고 25%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AK몰은 최근 2년간 추석 명절 연휴 직후 2주간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자신을 위한 소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직후 2주간 여성들의 명품화장품 구매는 전년 추석 직후보다 23% 늘었고, 남성들의 골프용품 구매는 73% 증가했다.

 

AK몰 관계자는 "가사분담이 늘어난 남성이나 '시댁 스트레스'에 시달린 여성 모두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보상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15일 본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연다.

 

25억원 규모 물량을 준비했으며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 참여 브랜드는 3.1 필립 림, 프로앤자슐러, 드리스 반 노튼 등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12일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골프웨어 특집전을 진행한다.

 

영등포점은 12일까지 최대 70% 할인하는 '시스막스·데시데 인기상품 초대전' 등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11일까지 가정간편식(HMR)·삼겹살 할인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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