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HMR 글로벌 매출 비중 40%까지 확대 목표

 

▲11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CJ제일제당 HMR(가정간편식) 쇼케이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국내 식품업계 CJ제일제당은 이제 글로벌 식문화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 사업에 주력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조6천억원 규모로 끌어올리고, 이 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HMR 시장은 앞으로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의 요구를 기반으로 한 제품 구색을 갖추고 맛과 품질, 영양, 포장,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을 살릴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약 40% 증가한 1조5천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연구개발(R&D)에 2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차별화된 냉동·상온 HMR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은 "10년, 20년 후를 내다볼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HMR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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