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에 내린 가을비의 영향으로 아침기온이 7도로 뚝 떨어지겠고 낮 최고 기온이 17도에 그치는 등 쌀쌀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김주경 기자]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전날에 내린 가을비의 영향으로 아침기온이 7도로 뚝 떨어지겠고 낮 최고 기온이 17도에 그치는 등 쌀쌀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서울과 경기도 외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오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북부에는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전남남해안, 경상도, 울릉도와 독도에 5~40㎜,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 5㎜ 내외다. 

 

아침 기온은 7~17도, 낮 최고 기온은 13~21도로 전날에 비에 3~5도 가량 낮겠다. 

 

주요 도시의 최저 기온은 △경기 파주 7도, △서울 11도, △강릉 13도, △대전 11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광주 13도, △제주 17도가 되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강릉 15도, △대전 13도, △대구 16도, △부산 21도, △광주 15도, △제주 19도에 그치겠다.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과 내륙에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0.5∼2.5m, 서해 먼바다 0.5∼3.0m, 남해 0.5∼2.0m, 남해 먼바다 1.0∼3.0m, 동해 1.0∼4.0m, 동해 먼바다 1.5∼4.0m다.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의 경우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금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이 더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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