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460선을 돌파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코스피가 이틀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460선을 돌파했다 . 대장주 삼성전자는 274만원으로 치솟으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장보다 4.69포인트(0.19%) 오른 4,262.8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14%) 오른 2,461.70으로 장을 시작한 뒤 2,460선 위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전날인 11일 2,458.16으로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쓴 지 하루 만이다.

 

이날 상승은 간밤 뉴욕증시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많은 위원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통상 기준금리 인상은 증시에 악재이지만, 경제 상황 호조를 기반으로 한 인상은 호재로 인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매크로 환경이 제조업 수출국인 한국에 우호적인 상황이고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전날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계기로 2차 상승추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7억원, 27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11억원의 매도 우위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75만8천원으로 전날에 이어 장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0.62% 오른 274만9천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6포인트(0.22%) 오른 663.77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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