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784점·일본 711점에 비해 떨어져 본선대진 빨간불

▲ 한국대표팀의 FIFA랭킹 포인트가 크게 하락해 10월 순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본선 대진때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과 비켜가기 힘들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의 랭킹 하락 원인은 최근 러시아, 모로코와 졸전 끝에 대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FIFA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랭킹 예상 툴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16일 발표 예정인 10월 랭킹에서 588점을 기록한다. 

 

한국은 9월 FIFA랭킹에서 랭킹포인트 659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전체 순위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순위도 60위권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국가는 10월 기준 이란이 784점, 일본이 711점을 기록했으며 북중미 예선에서 기적적으로 월드컵에 진출한 파나마 조차 670점을 기록했고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의 626점 보다 떨어진다. 

 

한국은 오는 12월 1일 실시되는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에서 최하위 시드 배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FIFA는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 방식을 기존 ‘대륙별 포트 분배’ 대신 ‘FIFA 랭킹 분배’로 바꿨다. FIFA랭킹 순으로 32개국을 1~4포트에 순차적으로 배정한다. 

 

러시아 월드컵에는 유럽 14개국과 남미 4.5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유럽과 남미의 강호 2~3개팀과 같은 조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일 FIFA랭킹 64위 러시아와 평가전에서 2-4로 패한데 이어 10일 56위인 모로코전에서 1-3으로 패한 것이 랭킹 하락에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