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결과 찬성 23% vs 반대 63%

▲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대한 질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62.9%로, '찬성한다'는 응답(22.5%)의 약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중앙뉴스=김주경 기자] 보수양당으로 손꼽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tbs로부터 의뢰받아 지난 11일 성인 남녀 50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대한 질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62.9%로, '찬성한다'는 응답(22.5%)의 약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 응답 가운데 '매우 반대'는 39.6%, '반대하는 편'은 23.3%로 각각 나타났다. 찬성 응답에서는 '매우 찬성'이 8.4%, '찬성하는 편'이 14.1%를 차지했다.'잘 모른다'는 응답은 14.6%였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4.7% vs 반대 77.2%), 40대(13.7% vs 73.5%), 20대(21.6% vs 66.6%), 50대(23.9% vs 58.0%), 60대 이상(41.8% vs 45.2%) 등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10.1% vs 반대 77.6%)에서 반대가 70%대 후반을 기록했고, 중도층(20.2% vs 63.7%)에서도 6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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